*♤가장 슬프고 외로운 길♤*/용혜원 내 마음을 닫아놓으면그대 못 올까 두려움에 속속들이 밀려오는 그리움을 감당할 수 없어 내 설움을 다 토해놓는다 나를 받아들일 날을 기다리며 그대 떠난 자리에서 사랑을 도난당한 시간을 슬퍼하며 수많은 날을 기다렸다 혼자 남을까 두려움에 외로움의 외줄에 매달려 우울한 가슴이 저려오도록 쏟아놓은 눈물방울조차 바싹 말라버리고 그 자국만 또렷하게 남았다 그대에게 가닿고 싶은 마음 가득해 그대의 향기가 내 가슴에 스며들면 보고픔에 심장이 펄떡 뛴다 아무런 감동 없이 보낸 세월이 안타까우니 그리움을 다 풀어 놓아 뜨겁게 피어나는 사랑으로 가득 채워야지 삶이란 나 홀로 가야 하기에 가장 슬프고 외로운 길 따뜻한 머무름을 위하여 내 마지막 희망으로 그대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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