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빈가슴 열어 너를 채운다

傷春 / 桂生

by 소가리 2007. 5. 18.


傷春 /桂生(계생)

不是傷春病 이것은 봄이 감을 슬퍼하는 것이 아니고
只因憶玉郞다만 임을 그리워한 탓이네
塵豈多苦累 티끌같은 세상 괴로움도 많아
孤鶴未歸情 외로운 목숨 죽고만 싶네

※ 지은이 : 계랑(桂娘). 여류시인. 부안의 기생.

성은 이(李)씨, 본명은 향금(香今), 호는 매창(梅窓), 계생(桂生).

시조 및 한시 70여 수가 전해지고 있는데. 황진이와 비견될 만한 시인으로서 여성다운 정서를 노래한

주옥같은 시편이 많다. 『梅窓集(매창집)』

황진이의 시조에도 상사몽(相思夢)이 있습니다.

``````````````````````````````````````````````````````````````````````````````


相思相見只憑夢(상사상견지빙몽)
그리운 님 서로 보는 것은
오직 꿈에서 뿐인데

농訪歡時歡訪농(농방환시환방농)
내가 님을 찾아 떠났을 때에 그님은 나를 찾아 떠났네

願史遙遙他夜夢(원사요요타야몽)
바라거니 이후에 서로 꿈을 꿀 때는

一時同作路中逢(일시동작로중봉)
같은 때 같이 떠나서 길 중간에서 만났으면


흐르는 곡은 모방송국 드라마"상도"삽입곡 상사몽(相思夢)입니다.

(노래가사)
바라보네 오직 그대를 이 내맘 가린 채
산빛을 깨운 안개처럼 나홀로 키운 사랑
검불같은 나의 과거로 그 곁에 못가고
내 지친 맘 쉴 곳 찾아 그리움 바삐 올래

맺지 못한 살아 인연을 울지 못하고
바라보는 그대 있어 살아가네
그대 나의 간절한 기도 단하나 소원
무진 세월 흘러들어 가슴저며 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