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들녀석과 함께 등산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따라나선 녀석은 힘이드는지 아직 멀었어요? 좀 천천히가요 아빠...해가면서도잘도 따라옵니다.
잠시 쉬어 가자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바로 주저앉아 버립니다.
헥헥......아빠, 진짜 요기만 올라가면 되지?
드디어 정상입니다.
얼마나 시원하냐? 저기 보이는 산과 바다...시원함과 상쾌함, 성취감은 그것을 보고 느끼는 사람의 몫이다.
네가 그랬듯이 집에서 잠만 자는 사람보다느끼고 가진것이 있으니 지금부터 너는 부자다 !! ㅋㅋㅋ
아빠...여기가 정상 맞지요?
그래...장하다. 다음엔 고담봉이다 이늠아.....기다려라. ㅋㅋㅋ
대천공원 쪽으로 내려오는 도중.....이녀석은 틈만나면 퍼질러 앉는다.
등산을 마치고 해운대 온천에 들러 온천목욕을 하고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 한그릇씩..... 수육에 소주한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저렇게 약한 녀석을 곧 군대에 보내야 하다니.....에휴~~~
'추억의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호동 봉오리산-이기대(2011.02.20) (0) | 2011.02.20 |
---|---|
2011.02.05 달음산 2차등반 (0) | 2011.02.07 |
화명-파리봉-남문-식물원(2010.12.19) (0) | 2010.12.19 |
금정산 고당봉(2010.12.12) (0) | 2010.12.12 |
해운대 장산(2010.12.5) (0) | 2010.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