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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가곡, 국악

Beethoven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by 소가리 2009. 6. 22.

Beethoven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 '환희의 송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 '환희의 송가' (Beethoven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 '환희의 송가'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1818~1824년에 걸쳐 만들어진 대작입니다. 베토벤은 후기에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도했는데요, 여기서도 역사상 처음으로 '인성'을 교향곡에 포함시킵니다. (그 외에도 템포의 변화, 각종 악기들의 솔로파트 등등...)

4악장의 가사는 쉴러의 'Ode to Joy(환희의 송가)'입니다. 가사 중에는 베토벤이 직접 쓴 것도 있는데요, 바로 합창 시작 전의 바리톤 솔로부분입니다 4악장이 시작되고나서 솔로파트 전까지 불협화음이 세 번 있고, 그 불협화음은 바리톤 솔로 앞부분에서 제일 심해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바리톤의 레치타티보
'오! 벗이여, 이와 같은 곡조는 아니고 우리들은 더욱 즐거운 곡조, 그리고 환희에 넘친 곡조에 소리를 합친다.'
그 뒤에 이어지는 합창, 환희의 송가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죠.
베토벤은 4악장을 제일 사랑하는지 가장 멋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 4악장에서는 1~3악장의 형식이 모두 등장하며, 또한 그 전까지는 나오지 않던 악기가 총동원되어 연주인원도 엄청나고, 그 작품의 길이 또한 매우 깁니다. 이 4악장만 24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