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el
Six Sonata For Violin And Continuo Op.1
바이올린과 콘티누오를 위한 소나타 Op 1-3 HWV 361
Arthur Grumiaux(1921~1986)Violin
Robert Veyron-Lacroix(1922 ~ )cemb
PHILIPS
여섯 곡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중기의 작품이며 모든 기교나 양식을 완전히 몸에 익히고 있으면서
애써 그 점을 과시하려 하지 않고 자유롭고 여유 있게 작곡한 걸작이다.
작품 1의 독주 소나타집은 바이올린, 플루트 또는 오보에를 위한 15곡으로되어있다.
이중 제 3, 10, 12, 13, 14, 15번의 6곡이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이다.
곡은 헨델다운 밝고 감미로운 선율과 기품을 갖추고 있다.
그뤼미오(vn), 베이롱-라크르와 (cemb) (Ph 66)은 약간 빠른 템포로 섬세하고
유려한 낭만적 서정과 기품이 깃든 세련된 연주다.
두 악기가 빚어내는 음색이 매우 아름답다.
베이롱-라크르와(Robert Veyron-Lacroix)는 란도브스카에게 사사받은 프랑스출신의 쳄발로
주자로 발랄한 리듬감, 명쾌한 액센트에 우아함을 깃들인 그의 연주 중 랑팔과 함께
바하 플루트 소나타, 헨델 플루트 소나타, 라모 클라브생을 위한 독주곡 모음집,
그뤼미오(vn)와 함께 헨델 바이올린 소나타, 풀랑크 전원협주곡이 뛰어났다.
그뤼미오를 "후랑코.베르기 파(派)의 전통을 지켰다"고 평한다.
분명 그는 전 세대가 남겨준 것에 무조건 반대하지 않고 좋은 점은 그대로 지키면서
버릴것은 서슴없이 버렸다. 그는 악보를 충실하게 지켰다.
루바토, 포르타멘트 그 밖의 장식을 삼가며 단정한 표현을 지향(志向)했다.
그러면서도 즉물적인 연주자라고는 할 수 없는 무엇인가를 지니고 있었다.
거창한 몸짓을 피하면서도 음악에 끊임없이 따뜻함과 달콤함을,
꿈과 심정의 아름다움을 주입하려 한 그는 본질적으로는 낭만적인 연주자였다.
그가 지닌 낭만성과 절도 있는 감각이 미묘하게 균형을 이루어, 바로크 음악
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시대의 음악에 스스로를 적응시켰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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