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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사진

인숙이 종례와 겨울추억을 만들다......

by 소가리 2007. 12. 24.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말해도 좋은.....♡
송년모임을 마치고......봉기, 정열이, 창성이, 영일이, 원구, 인숙이, 종례...... 이렇게 일곱이서 새벽 2시쯤 되어 찜질방엘 갔지요....예정에 없던 스케줄 이었을텐데 모두들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웠던 모양입니다.아침에 봉기와 인숙이와 종례의 소곤거림에 눈을 뜨고도 한참을 누워 있었습니다.원래 봉기는 말이 별루 없는 친구였는데....얼마나 보고들 싶었는지 도란도란 얘기가 끝이 없습니다.더 놔두고 싶었는데.....황태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봉기야....몸 건강하고...자주는 아니지만 이렇게 한번씩 보면서 많은세월 보고살자.....봉기와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창성이와 원구 인숙이 종례가 남았습니다.어차피 우리도 부산가야하니까 부산으로 가서 회 한사라 먹고 올라가.....가면서 이것 저것 구경도하면서.....히히덕 거리고...종례야 인숙아... 마음껏 불러도 보고.....광안리에 도착하자 나미도 나와주었습니다.아마 공식적인 모임에 이렇게 만나지는게 이번이 마지막인것 같은 아쉬움에.....더욱 붙잡고 싶어집니다.그냥 내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한번씩 비쳐지는 인숙이와 종례의 쓸쓸한 모습에 더욱 그랬습니다.하긴 우리나이에 하나씩 그늘 없는 사람이 있을까 마는...붙들고 또 붙들고 결국은 밤 10시가 넘어서야 표를 구했습니다.인숙아, 종례야....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아야된다....그래, 원구도...창성이도....악수하고 포옹하고.....플랫폼으로 나가면서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네명 모두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습니다.11시가 넘어....늦었지만 동네분들 송년모임에 참석하여.....인숙이와 종례가 무사히 도착하는지 확인하고...하면서 술만 진탕 마셔댔습니다.결국은 세벽 네시쯤 무사히 도착했다는 통화를 하고는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만나서 반갑고 분명히 행복했는데 왜이리 아쉬운지 모르겠습니다.따뜻하게 좋은곳에 가서 맛있는거 많이 못사준게 미안합니다.인숙아 종례야...내 돈 열심히 벌어 이다음에 만나면 맛있는거 많이 사주께....동은이가.....분명히 기쁨조 둘 보낸다했는데 내가 기쁨조 된거 가텨.....

어차피 우리도 부산가는 김에 부산에 같이 가서 회 한사라 먹고 가기로 약속,

이왕 가는거.....바닷가로 주욱 따라 내려가자.....

진하 해수욕장에 도착, 야~~~바다다 바다 !!!


모래도 곱고....


일루 내려와바바....


야...인숙이 너 뭘 쓰는겨?

나도 쓰자.....


야야...인숙아 !! 니 글 앞에 원구가 이상한거 적는다아~~~


음....명필이군.....키키키...








한번 들어가 볼까.....


요걸...콱 밀어버려??


바람 불어 좋은날....


찍쎄 교체....음...사진이 확실히 밝게 나오는군.....


으....춥다 가자 가....


진아해수욕장을 떠나 일출로 유명한 간절곳에 오다...



저쪽에 소망우체통이 보인다






부서지는 파도가 마음을 찡하게 한다


우리 영초 친구들 행복하게 해주소서....간절한 사연을 담아.....






넌 뭘 빌었어??....야야 난 안빌었다 야....


신년 해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창성이 한테 옷벗어 주고 나니 추워 죽겄다










포장마차에 들러 오뎅도 먹고....야...이맛이다


창성이도...사진 찍으랴...먹으랴....바쁘다


추울땐 궁물이 최고여.....


이번엔 호떡.....자...건배..


아이고...예수쟁이를 델꼬 절에 오다니......

일반적으로 절은 산에 있어야 하나, 기장 용궁사는 바다 바로옆에 지어져 관광지로서도 유명한 곳이다.

십이지 군상 中 개띠 앞에 섰다. 깨띠들이 또 개판이다


용궁사 전경


밑에 파도가 넘실 대는게 분위기 있다. 방생하는 곳인데 방생은 안하고 사진만 찰깍


또 교대....


방생하는 곳 조 밑에는 낚시가 잘된단다...ㅋㅋ






인숙이도 나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멸치회로 유명한 기장 대변항과 송정해수욕장을 거쳐 드디어 부산에 도착.
해운대 해수욕장 옆에있는 누리마루를 둘러보았다

이곳은 APEC정상회담이 개최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철훈이, 동은이가 모여 소주한잔 하고 있단다.

계속 전화를 해 대는데 왜 빨리 안오느냐고 난리다.

비행기 보내준다꼬 빨리 오란다...ㅋㅋㅋ 어림도 없지 !!








누리마루에서 본 광안대교


아이고....팔짱도 끼워보고......쑥쓰럽구먼....




누리마루가 있는 동백섬을 산책길을 따라 한바퀴 둘러보았다

얘들이 밴소 가드만 왜이리 안오는겨......


종례야아~~~쥐나온다....빨리 나온나아~~~



동백섬에서 본 해운대 달맞이 고개











또다시 광안리에 광안대교 옆으로 왔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본 광안대교


회를 사왔으니 상차리자....이거 원..빠꼼사리 하는거 같다...ㅎㅎ


여기가 저번에 영동 머스마들이 왔던데여??


우리도 건배.....






웃도리는 종례주고 추워 죽겄다. 인숙이가 목도리를 요롷게 쓰란다. 씌워놓고 즈그는 좋와 죽는다


날이 어두워 지니 광안대교에 조명이 들어왔다...내가 안켜줘도 된다했는데....


우리에게 깔고 앉으라고 스치로플 방석을 주신 커피아줌마....아줌마 커피 한잔씩 주세효....







포장마차로 이동...포장마차에서 한잔하고 있는데 나미에게서 연락이 왔다.

포장마차로 쫓아온 나미와 함께....폴짝폴짝 뛰고 반가워 죽는다

오늘은 돌아간댄다....돌아서는 발검음이 무겁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