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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현 병영일지52

자대배치 현황 6월 1일 오전 10시에 실시된 자대분류 결과입니다.자대분류는 감찰관 입회하에 부대 교육관에서 실시되었으며,년월일(8자리)+시분초(6자리)+대표훈련병난수입력(8자리) 과정을 통해 공정하게 분류되었습니다.훈련병 이름 옆에 숫자가 붙은 훈련병은 동명이인인 훈련병의 생일입니다.부대위치에 대한 사항은 보안사항이므로 질문을 받지 않겠으며, 자세한 사항은 최종 자대배치 이후에훈련병과 전화를통해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상근예비역은 주소지 기준 근거리 배정이기 때문에 명단에 없습니다.2수송교육단으로 배치받은 인원은 운전병으로서, 2~4주 교육 후에 2수송교육단에서 최종 자대배치가 이뤄집니다.이 게시물은 상급부대 지침에 따라 6월 3일(금) 아침 9시부로 삭제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32사단(1명)김형원35사단(1명)전민재.. 2011. 6. 1.
엄마편지 15 현아야^^처음 입대 하던날 너랑손을 잡고 신병교육대에 들어갈때의 긴장한 너의 모습이 생각난다. 연병장에서 인사를 하고 돌아서서 가는 너의 뒷 모습이 자꾸 눈에 밟혀 눈물이 나서 어떻게 살까 생각 했었는데 매일 편지쓰고 너의 사진 보고 답장과 손 편지 받고 우리 아들이 늠늠한 군인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안심이 되곤 했는데 벌써 수료식이다.이제 겨우 적응하려는데 또 자대배치 받고 보충대교육과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이 또 기다리고 있다.어쨌든 한번 해봤으니 더 잘 하리라 믿는다.그래도 이곳에서의 행운과 사랑을 많이 받았으니 그것도 너무 고맙지 않니?? 좋은분들 좋은 친구들 다 가슴에 새기고 또 시작해보자..내일은 너의 얼굴을 볼수 있어서인지 가슴이 뛰어서 엄마 지금새벽2시 반인데 잠이 오질 않는다 ... 2011. 6. 1.
법해님 감사합니다.... 사랑을 만날 것이라 길을 떠났던 내가 있었다 푸른 궤적을 소멸의 공간에 두고 사랑한다는 것의 속도로 늙어가는 그리움의 공명 꽃은 하얗고도 하얗게 소용돌이치고 봄바다가 밀려오는 그곳에서, 꿈처럼환해지는 내 사랑이 꽃으로 피어나고 있었다 자식을 군에 보내던날....자식을 어디에 맏긴다는 것이 참으로 기분이 이상했습니다.녀석의방문을 열면 꼭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것만 같은 기분이 그렇고....갑자기 커진듯한 집도 그렇고....그동안 선배들이....친구들이... 아들 녀석 군에 보낸다 했을때, 뭐 남들 다가는 군대 보내는 것이 무얼 그리 대단하다고.....라고 생각했던 것이 내가 자식을 보내보니 그제야미안해 집니다.참으로 마눌의 자식에 대한 집착이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늦은 시간 퇴근을 하고 돌아와 텅빈.. 2011. 6. 1.
엄마편지 14 사랑하는 아들아!!!!!!그동안 힘든 고비 하나 하나 잘 넘기고 수료식을 하루 앞둔 소감이 어때??앞에서 옆에서 도와주고챙겨준 전우들 얼굴 한번 더 봐두고 기회가 되는데로 꼭 대대장님 소대장님 조교님 정훈 장교님 그리고 절에 법해님보게 되면 모두 인사 드리렴....그러고 보니 오늘이 너한테 쓰는 마지막 편지다.마지막이라생각하니 섭섭하네?그래도 매일 너한테 편지 쓰는게 낙이었는데...이제 자대 가면 인터넷 편지가 되는지도 모르겠고....손편지만 해야 되는지 ....갑자기 먹먹하다.그나마 53사 관계자 분들이 신경을 써준 덕분에 훈련기간동안 니소식 많이 접하고 편지도 매일 할 수 있어 좋왔다.아빠는 어제 오늘 몸살을 앓느라 영 말이 아니시다.꼭 큰일을 하고 나면 몸살을 하시는것 같던데 옆에서 보기가 안스럽다.. 2011.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