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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가슴 열어 너를 채운다

그대와 차 한 잔/안성란

by 소가리 2007. 4. 27.

그대와 차 한잔 / 안 성란

찻잔에 그리움을 담아"호-호" 불면그대는 그윽한 향기로코끝에 앉아달콤한 설탕이 되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마음을 만들어 주고차 한잔에사랑을 담아두 손으로 꼬-옥 잡아따스한 온기를 느껴 보면포근히 안아 주던그대의 가슴이 그리워집니다.찻잔 속에 아침이 오면차 한잔에 그대 모습을 담아한 모금 홀짝 거리면그대 웃음소리 귓가에 맴돌고찻잔에 그림 하나 그려 넣으면언제나 웃고 있는그대 모습 떠 올라서나도 모르게 빙그레 웃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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